2023년 12월 21일 말씀묵상
”우리 하나님이여 이렇게 하신 후에도 우리가 주의 계명을 배반하였사오니 이제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에스라 9:10)
에스라가…
방백들에게서…
기가막힌 말을 듣습니다…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가나안 사람의 가증한 일을 행하여…
그들의 딸을 취하여….
아내와 며느리를 삼아…
거룩한 자손으로…
이방 족속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
방백들과 두목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무사 귀환을 위하여…
그토록 금식하며 부르짖었던 에스라는…
이 일을 듣고…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향하여 손을 들고….
기도합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러워 낯이 뜨뜻하여…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
우리의 열조가…
이 악한 행실과 큰 죄로 인하여…
바밸론의 노예가 되었으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우리로 긍휼히 여김을 입고 소성하여…
우리 하나님의 전을 세우게 하시며…
그 퇴락한 것을 수리하게 하시며…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우리에게 울을 주셨나이다….
우리 하나님이여…
이렇게 하신 후에도…
우리가 주의 계명을 배반하였사오니…
이제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에스라 9:1-14)
내 안에는 과연…
열방을 향한…
내 나라와 민족을 향한…
내 공동체를 향한…
내 가족을 향한…
내 이웃을 향한…
이러한 마음을 찢는…
에스라와 같은 애통함이 있는지요…
주께서 말씀하십니다…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찌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찌어다….
(야고보서 4:9)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4)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