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 같으니라”
(잠언 25:25)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일박이일이라는 짧은 일정으로…
잠시 다녀왔습니다…
모로코의 아가딜이라는 도시에는…
아프리카 각나라에서 유학온…
유학생들의 교회가 있습니다…
‘아가딜 은혜교회’…
그 교회를 세우신 선교사님은…
불어권 아프리카 곳곳에서…
깨어 공부하겠다고…
못살고 무지한 자신의 나라에서…
모로코로 뛰쳐나온…
젊은 인재들을 복음으로 양육하여…
먼저는 모로코 땅에 있는…
젊은 무슬림 현지인 학생들을 전도하는…
복음전도자로…
그리고 공부가 끝난 후엔…
각각의 나라로 돌아가…
곤고한 자신의 나라를 살리는 일에…
헌신하는 일꾼으로…
그렇게 쓰임받는 제자양육에…
14년간을 힘써 헌신하시다가…
강력한 모로코 정부방침에 의한…
그 땅의 선교사들 추방명령과…
건강과 가정문제가 겹치면서…
교회를 떠나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하셨습니다…
리더가 없이..
이방 땅에 남겨진 유학생성도들은…
학업을 마치고..
각각의 나라로..
혹은 미국으로..
혹은 프랑스로..
하나 하나 흩어져 떠나갔지만..
조엘과 볼라부부는…
모로코에 남아 직장을 구하고…
끝까지 남아 교회를 지키고 있는…
너무 아름다운 복음의 일군들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조엘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다니던 직장이 어려워…
7개월째 월급을 못받고 있었는데…
그 직장이 이젠 문을 닫았노라고…
그리고 이젠 자신도 무력하여..
더 이상 버틸힘이 없어..
교회를 떠나야 하겠다고…
온 교회는 위하여 기도하며..
서둘러 조엘부부를 만나기위해…
우리가 가겠노라 연락하고…
아가딜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그 방문연락이…
그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나 봅니다…
그렇게 누군가의 위로가…
그들에게 절실히 필요했나 봅니다…
하나님께서 그리하셨나 봅니다..
도착해보니..
이미 낙심해있던 그들의 마음은…
다 회복되어 있었고…
우리는 다시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듯…
지금껏 그래왔듯이…
교회의 사명에대해…
또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삶에대해…
늦은 시간까지 나누고 또 나누며..
함께 더 복음을 위해 힘써 달려가자고…
서로 다짐하며 기도하며…
그렇게 행복한 만남을 갖고..
파리로 돌아왔습니다…
그렇습니다…
때론 넌 혼자가 아니야…
우리가 응원하고 있어 라는…
위로의 말 한마디가…
지친 영혼을 회복시키는 능력이 됨을…
주께서 분명하게 보여주신…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십시오…
혹 나의 위로가 필요한…
목마른 영혼이 있진 않은지요…
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 같으니라…
샬롬^^
김은영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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