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2년 9월 16일 말씀묵상

파리은혜교회 2022. 9. 16. 23:19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디모데후서‬ ‭1: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이 말씀을 읽을 때면…
늘 떠오르는 한 얼굴이 있습니다..
사랑하고 그리운…
옥숙아주머니…

중국인인 남편이…
공사현장에서 떨어져…
두 다리를 못쓰게 되어…
가족의 생계와…
두 아들의 대학교육을 위해…
프랑스에 돈을 벌러오신…
조선족 아주머니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셔서…
예수님을 전했고…
믿으시마 약속하셔서…
수련회에 모시고 갔는데…
찬양을 도통 하시지 않는 것입니다…
아뿔사…
글씨를 못읽는다 하셨지…
정신이 번쩍나서 얼른 의자를 끌어다가…
아주머니 곁에 딱 붙어 앉아…
찬양가사를 읽어드렸습니다…

그 때부터 놀랍게도…
닭똥같은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시더니…
그렇게 기어이 성령을 받으셨습니다…

글씨를 모르지만…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성경공부를 빠짐없이 나오셨는데…

하루는 아주머니집에…
강도가 들어와서…
중국인들이 집단 거주하는..
그 집이 정말 홀라당 다 털렸습니다…

그들에게는…
중국 가족들에게 보내기위해…
쉬지 않고 일하며 모아놓은 현금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들 일하러 나가고…
빈집임을 안 강도가..
칼을 들고 들어와…
모든 가방들을 다 찢어..
현금을 갈취해 간 것입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아주머니의 가방만은…
다 갈기 갈기 찢기어 있었지만…
현금은 고스란히 있었다며…
급한 연락이 왔습니다…

놀라셨을 아주머니에게…
달려갔습니다..
코딱지만한 작은 방에…
삼층짜리 침대가 총 네개…
열 두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가슴이 진정되지 않아…
자리에 누우셨던 아주머니가…
찾아온 목사님과 나를 보고..
놀라 일어서다가 그만…
너무 낮은 침대에 부딪힐 만큼…
환경은 너무나도 열악했습니다…

손을 잡아 드리며…
많이 놀라셨지요…
기도를 해드렸는데…
아주머니께서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라 하셨디 안아요 선교사님…
고저 감사합네다…
다 하나님의 은혜라요…

글씨도 모르는 아주머니가…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의 말씀을…
들은 그대로 붙잡고 살아가고 계심에…
너무나 놀랍고 또 고마워…
감동이 쉽게 사라지질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토록 당신만을 의지하는…
이 딸의 소유를…
그렇게 안전하게 지켜 주셨던 것입니다…

지금은 중국에서…
어떻게 살고 계실런지…
급 그리움이 몰려 옵니다…

나는 과연…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신뢰하며…
얼마나 말씀대로…
살아 내고 있는지요…

주께서 명하십니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디모데후서‬ ‭1:13-14‬)

샬롬^^

김은영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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