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4년 6월 16일 말씀묵상

파리은혜교회 2024. 6. 19. 17:50

“나는 사랑하나 저희는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시편‬ ‭109‬:‭4‬)

언젠가 용서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교회에서 선포되었을 때….
한 형제가 제게 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저는 누군가를 용서하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알고 있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일들이 반복되었는지…
나를 모함하고 나를 미워한자를…
너무 억울해서 마음으로 미워했는데…
어느날 그 사람이 죽었습니다…
처음엔 두려움보다는…
어 뭐지했지만 그냥 넘겼습니다…
그런데 그 일을 잊을즈음…
또 억울한일이 생겨…
분노가 일어났고…
너무 미워서 마음으로 저주했는데…
곧 그 사람의 사망 소식을 또 듣게 되었습니다…
이젠 누군가를…
마음으로라도 미워함이…
너무 두려워서…
또 미움의 마음이 들어오면…
억지로라도 미워하는 마음을 떨구려…
몸부림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난 후에…
아직은 그 일들에 대한…
분명한 정답은 모르겠지만…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로마서‬ ‭12‬:‭14‬)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누가복음‬ ‭6‬:‭28‬)

하시는 말씀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시편기자는 과연…
답을 알고 있었을까요…
그는 고백합니다..

나는 사랑하나….
저희는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그러다가 너무 힘겨우면…
또 이런 고백도 합니다…

저희는 저주하여도…
주는 내게 복을 주소서…
저희는 일어날 때에 수치를 당할찌라도…
주의 종은 즐거워하리이다…
나의 대적으로…
욕을 옷 입듯하게 하시며…
자기 수치를…
겉옷 같이 입게 하소서…
(‭‭시편‬ ‭109‬:‭28‬-‭29‬)

그러나 시편기자는…
곧 이내 마음을 돌이켜
이렇게 엎드립니다…

나는 사랑하나….
저희는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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