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5일 말씀묵상

“가라사대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여늘 나여늘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같이 될 인자를 두려워하느냐”
‭‭(이사야‬ ‭51:12‬)

성경공부가 있는 날이라서…
교회에 가기위해…
큰 손자와 함께 전철을 탔습니다…

오늘 전할 말씀은…
사무엘의 죽음으로…
상심해있는 다윗에게…
그래서 작은 일에도…
감정의 격동이 일어나는…
연약해져 있는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아비가일을 보내시어…
위로해 주시는 주제입니다…

전철안에서…
이 말씀을 묵상하고 있는데…
큰 손자가 불쑥 물었습니다…

“마미(할머니)…
마미는 몇년 더 살것 같아요? 이십년?”

“넌 내가 얼마나 더 살면 좋겠어?”

“음 백년?”

“백년? 왜?”

“난 마미가 너무 좋으니깐요…”
“마미가 없으면 너무 슬플것 같아요..”

등을 두드려 주며…
이젠 나보다 키도 덩치도 더커진…
그녀석의 손을 잡고 교회로 향하는데…
가슴이 뭉클해 오면서…
자꾸 자꾸 위로가 되었습니다…

“난 마미가 너무 좋으니깐요…”

처음듣는 말이 아님에도…
좋은 말은 들어도 들어도…
참 위로가 됩니다…
그러고 보니 내게도…
위로가 필요했나 봅니다…
주께서 손자를 통해…
그리하신것을 보니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별말 아니지만…
좋아한다고..
곁에 있어 행복하다고…
고맙다고..
오늘은 그런 말들로…
내 주변 사람들을 위로해 주는…
그런 축복된 날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분명…
하나님의 위로가 되어…
그들의 영안 깊숙히…
자리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위로 받으려 하지말고…
내가 위로자가 된다면…
나에겐 더 큰 위로가..
하늘로 부터…
임하게 될 것입니다…

주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여늘…
나여늘…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같이 될 인자를…
두려워하느냐…

샬롬^^

김은영 선교사